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3년 태국 총선거 (문단 편집) == 선거 결과 == [youtube(1G0yr6W0FJ8)] [[파일:NFCYHK2TOBJHNF34YYFTECAC3U (1).jpg]] >'''태국 국민들은 무엇을 원하는지 어제 말했고, 저는 당신이 저를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모두를 위한 총리가 될 준비가 돼 있습니다.''' >---- >[[피타 림짜른랏]] [[행동전진당]] 대표 선거 결과, [[행동전진당]]이 31석이 배정된 [[방콕]] 선거구에서 1석을 제외한[* 방콕 20구 선거구에선 [[행동전진당]] 후보가 앞서나갔으나, 개표 극후반부 [[태국인당]] 후보가 4표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러나저러나 군부 세력은 전멸.--] 모든 선거구를 차지할 정도의 대승을 거두었고, 정당명부 비례대표에서도 1위를 차지해 총 151석을 확보, 원내 1당을 차지했다. 그 뒤를 [[태국인당]]이 141석, [[태국 자랑당]]이 70석을 확보했다. 한편, 쁘라윳 총리가 당적을 옮기기 전 정당인 [[인민국가권력당]]은 4위로 41석, 당적을 옮긴 후 정당인 [[연합태국국가당]]은 고작 36석 5위로 친 군부 세력은 참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 [[민주당(태국)|민주당]]은 연정의 영향인지 25석 6위에 그쳤다. 특히, 진보정당인 [[행동전진당]]이 총선 이전 51석 남짓하던 의석을 '''151석'''까지 끌어올리며 제1당을 차지해 대반전의 시나리오를 썼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부와 반군부의 대결 구도와 함께 주목되었던 [[태국인당]]의 1당을 저지한 것 역시 화제가 되었다. 선거 막바지까지도 태국인당의 지지율이 전진당을 이기는 여론조사가 주로 나오며 엎치락뒤치락도 아닌 사실상 프아타이당의 1당이 예상되었지만, 선거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전진당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 여론조사가 발표되며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선거 결과 행동전진당이 프아타이당의 1당을 저지하고 정당 득표율로는 프아타이당보다 10% 가까이를 더 리드하며 반전을 썼다는 평. 이로써 다수 태국인들의 민심이 반군부 세력에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군부-왕당파의 정당이었던 [[인민국가권력당]], [[연합태국국가당]] 등은 [[태국 민주당]]을 겨우 합해도 정당 득표율 합 16.5%, 의석수 합 101석으로 사실상 참패했는데, 이미 상원을 군부가 장악한 상태에서 '''124석만 먹어도 이기는 선거에서 패배'''하며 국민들의 비토여론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반군부 범야권 정당들이 연정을 구성하는 것이 마냥 쉬운 것은 아니다. 반군부 성향의 [[행동전진당]], [[태국인당]], [[태국 자유당]], [[태국을 태국답게|타이 상 타이]], 프라차찻당의 경우 이미 사실상 연정에 참여하는 것이 확실시 되었기 때문에 약 309석 정도는 이미 확보된 것이지만, 군부 세력의 농간으로 총리를 민주화 세력에서 내려면 376석이 필요한 상황에서 여전히 수치가 모자라 [[태국 자랑당]]의 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실상 태국 자랑당의 행보에 따라 '''[[태국 총리]]가 정해진다'''는 소리. 여기에 더해 이념과 성향은 달라도 과거 [[아피싯 웨차치와]]의 [[민주당(태국)|민주당]]정권, [[잉락 친나왓]]의 [[태국인당|프아타이당]]과의 연정 참여 경험이 있는 [[태국 국민발전당]]까지 이번 반군부연대에 참여한다면 군부에게는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 지속적으로 반군부 성향을 표출했던 행동전진당이 38.5%, 프아타이당이 29.3%, 프라차찻당이 1.45%, 자유당이 0.88% 로 네 정당만 합해도 약 70.13%의 국민들의 선택이 있었기 때문에 투표자 중 70%가 지지하고 있는 반군부 여론을 자랑당과 국민발전당이 무시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런 결과로 인해 군부가 지지한 상원 의원 중 일부도 [[행동전진당]] 연정을 지지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으며 과거 탁신 정권 이후 친군부성향으로 돌아선 중도우파 성향의 민주당 역시 당내 몇몇 민주세력 소장파들의 이탈표가 나올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총리가 민주화 세력으로 넘어가더라도 제1당을 차지한 [[행동전진당]]과 제2당이 된 [[태국인당|프아타이당]] 이 두 양대 개혁세력 정당의 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의석차도 11석 밖에 안나는 상황인데다 [[제3지대]], 소수정당들과 연대과정 등에서 잡음이 일어날 수도 있기에 총리 선출 과정도 생각보단 순탄치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래도 [[방콕]] 시의회는 연정하고 있다. 다만 지방과 중앙정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통 [[의원내각제]] 국가에선 어찌됐든 제1당에서 총리를 선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나 이번 총선같은 경우 진보 세력이 제1당이 되었는데, 문제는 추후 개혁세력의 정권교체를 위해 연대형성과정에서 70석을 차지한 중도 포퓰리즘 성향의 자랑당이나 10석을 차지한 농본주의 우파 성향의 국민발전당이 연정 조건으로 좌파 성향의 행동전진당 [[피타 림짜른랏]] 대표보다는 중도 성향을 가진 프아타이당 [[패통탄 친나왓]]의 단일 총리후보 선출을 조건으로 연정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할 경우 잡음이 커질 소지가 있다.[* 자랑당(70석), 국민발전당(10석) 이 두당의 의석은 총합 80석이다. 전진당과 프아타이당 입장에서는 군부견제에 있어 1석이 아까운 이 상황에서 놓치기 힘든 상황이다. [[패통탄 친나왓]] 입장에서도 프아타이당도 의석수가 행동전진당과 크게 차이 안나니 충분히 지분을 요구할 수 있긴 하다. 물론 [[피타 림짜른랏]]이랑 서로 돌아가면서 할 수도 있고, 아님 총리/부총리 체제로 가던지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결국 어떻게 잡음을 줄이냐가 반군부 세력 정치력을 가늠할 요소가 될 것이다. 한편으론, 패통탄 친나왓 입장에선 해외 망명 중인 아버지 [[탁신 친나왓]]을 빨리 태국으로 데려오고 싶을텐데, 이걸 가지고 협상을 할 수도 있다. 일단 탁신이 선거 승리를 확신했는지 이미 7월에 귀국하겠다고 발표는 한 상태인데, 군부정권은 입국하면 체포할거라고 엄포를 놓고 있어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탁신의 귀국은 7월 이후로 연기되었다.[[https://m.yna.co.kr/view/AKR20230713089000076?section=international/all|#]] ] 다만, 일부 태국 정치계 인사들은 자랑당이 오히려 [[행동전진당]] 연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자랑당 지지층 자체가 [[대중주의]]적이라, 주류 세력에 호응하는 경향이 강해서 자랑당의 행보 자체가 '''최대 주류와의 연정'''을 해왔기 때문에 프아타이당과 4백만표 가까이 차이가 나며 자체적으로 40% 정도의 지지율을 가진 행동전진당의 '''당위성 있는''' 연정에 굳이 프아타이당의 편을 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70석을 가진 자랑당이 피타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국왕이나 군부의 쿠데타 및 헌법재판소를 통한 정당해산 등이 없는 한 피타 대표를 중심으로 한 대연정이 구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부 태국 인사들은 탁신 친나왓의 귀국 및 패통탄 친나왓의 부총리를 프아타이당이 확보하고 자랑당 등 제3지대 정당들이 장관을 맡는 '[[대연정]]'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도 보고 있다. 무엇보다, 범야권에서 총리가 나온다 치더라도 '''확실한 군부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또다시 몇년내로 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태국의 [[문민통제]]를 어떻게 이룰 것이냐가 차기 정권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